본문 바로가기
A

시동 웹툰 원작 영화 인생을 배워가는 청춘들

by 쏠쏘리 2022. 4. 2.

출연자

고택일 - 박정민 공사장 - 김종수

우상필 - 정해인 김동화 - 윤경호

거석이 형 - 마동석 배구만 - 김경덕

윤정혜 - 염정아

소경주 - 최성은

가출을 한 청소년들

학교도 싫고 집도 싫고 공부는 더욱 싫어하며 정혜에게 매를 버는 반항아 택일은 엄마가 검정고시 학원비로 준 돈을 중고나라에서 오토바이를 구입해 상필과 함께 탄다. 워낙 고물이라 시동도 간신히 걸며 오르막에 서버린 오토바이를 끌고 올라가는데 반대편에서 내려오던 오토바이 라이더가 택일의 오토바이 백미러를 발로 걷어차고 화가 난 둘은 헬멧도 안 쓴 채 라이더를 쫓다가 결국 사고가 나며 경찰서에 입건된다. 택일의 엄마가 그 소식을 전해 듣고 경찰서로 달려와 택일에게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택일은 기절한다. 택일은 속으로는 엄마를 매우 걱정하지만 대학에 가라는 말과 잔소리가 싫어 가출하기로 결정하고 만원으로 갈 수 있는 곳인 군산으로 떠난다. 정혜는 아들이 돌아오길 기다리며 식당 출근 전 밥상을 차리고 편지를 남긴다. 시외버스터미널에 내려 택일은 담배를 피우는데 빨간 머리 염색을 한 경주를 쳐다보게 되고 경주와 시비가 붙고 일방적으로 걷어차이고 바닥에 쓰러진다. 배가 고파 장풍 반점에서 짜장면을 먹으러 간 택일을 보고 가게 주인인 공 사장은 가출했다는 걸 알아챈다. 택일은 찜질방에서 하루를 자고 장풍 반점으로 돌아와 배달 알바 구인광고를 보고 사장에게 지원을 하지만 공 사장은 가출이 길어지는 것을 염려해 받아주지 않는다. 자퇴를 했기 때문에 문제없다는 택일의 말에 허락하고 가게 주방장인 거석과 배달 알바 배구만과 함께 숙식을 하며 일을 하게 되고 거석에게 까부는 날이면 항상 두들겨 맞는다. 상필 또한 대부업의 아는 형인 동화를 믿고 취직하게 되고 가족은 치매 걸린 할머니뿐이라 할머니를 호 강시 겨주고 싶은 마음에 사채업에 취업해 수금업무를 하게 된다. 경주 또한 찜질방에 누워있는데 여고생 2명이 다가와 가출 여부를 물어보고 셋이 돈을 모아 모텔에서 살자고 한다. 경주는 동거녀들이 마음대로 남자들을 데려와 술자리를 갖는 모습에 화가 나 남자들에게 나가 달라고 하고 별 탈 없이 지나가는 듯했으나 말싸움이 몸싸움으로 번지며 경주가 처음엔 제압하는가 싶었지만 일방적으로 밀리고 경주는 뛰고 뛰다 장풍 반점이 있는 골목으로 도망간다. 뒤를 따라온 남자들에게 잡히고 경주를 억지로 차에 태우려는 순간 옥상에서 경주를 발견한 택일도 그녀를 쫓게 되며 깡패와 눈이 마주치고 어리둥절하지만 억지로 태우려는 깡패들을 보고 뭐하는 짓이냐며 소리를 지르고 구만도 달려 나오며 소란스러워지자 동네 사람들이 하나 둘 밖을 쳐다보기 시작하며 깡패들이 얼굴을 봐 뒀다는 경고와 함께 철수한다. 경주는 허겁지겁 도망 나오느라 맨발인 상태였는데 그 모습을 보고 택일은 자신의 신발을 빌려주고 옥상에 숨어있던 거석을 비꼬고 거석은 사정이 있는 거라고 답한다.

거석의 비밀

택일은 월급을 받고 집에 다녀오라는 공 사장의 말에 엄마를 만난다. 엄마를 만나 하고 싶은 걸 하며 살고 싶으니 엄마도 하고 싶은걸 하고 살아라는 말을 한 뒤 자신의 월급을 두고 돌아온다. 경주도 반점에서 서빙으로 일을 하게 되고 찜질방에서 출퇴근한다고 말하지만 공 사장이 딸이 쓰던 방을 쓰라며 더부살이를 시켜준다. 경주의 환영식을 위해 노래방을 갔는데 그 앞에서 깡패들을 만나고 택일은 며칠 전 자신이 당했던 난폭운전을 그 깡패들이 한 것을 알게 되고 덤비지만 얻어맞고 거석은 과자로 위기를 모면하고 도망친다. 깡패들이 복수를 위해 장풍 반점을 찾아와 택일과 경주가 덤비지만 당해버리고 사장이 뜯어말려도 소용이 없다. 택일이 깡패들에게 밀려나 방문이 깨지며 딸아이의 유골함이 바닥에 뒹굴게 되며 공 사장은 망연자실한다. 주방에서 모습을 지켜보던 거석이 코믹한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무표정한 얼굴로 깡패들을 순식간에 제압하고 한 명을 잡아 입안에 라이터를 잔뜩 욱여넣고 이빨이 먼저 깨질지 라이터가 깨질지 시험을 해보자는 살벌한 모습을 보인다. 가게 앞에 순찰차가 오면서 상황은 정리되고 깡패들은 미성년자 성매매 수배자들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일이 커진다. 거석은 과거 조폭이었으며 칼을 맞고 문이 열린 장풍 반점에 들어와 몸을 숨기는데 딸을 잃은 슬픔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던 공 사장을 살리며 그 인연으로 조폭일을 그만두고 주방일을 시작한다. 그 사건으로 인해 거석의 신분이 노출되며 조직의 부하들이 찾아오고 자신들과 싸우는 조직이 중국집을 알게 되면 어떻게 되겠냐는 협박에 못 이겨 군산을 떠난다.

건물 철거 위기

엄마가 차린 토스트집이 무허가 건물이라 철거 위기에 놓였단 사실을 알고 공 사장에게 자신의 사정을 이야기하고 난장판이 돼버린 가게를 리모델링해야 한다며 경주와 둘이 다녀오라고 한다. 엄마 가게에 도착해 철거 글자를 보고 엄마에게 따지지만 알아서 해결하겠다고 하며 토스트를 먹고 가라고 한다. 택일은 어찌할 바를 몰라 거석에게 전화를 걸어 도와달라고 하지만 거석은 소중한 것은 자신이 지키는 것이라고 말하고 경주가 위험에 처했을 때 숨어있던 거석의 모습이 생각나 화를 내고 전화를 끊는다. 엄마의 가게에는 사채업자와 같이 있는 상필을 보게 되고 엄마에게 돈을 빌렸냐고 묻고 상필에게도 화가 난다. 상필이 자신의 엄마에게 돈을 빌리게 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몰아세우고 가게를 뒤지던 사채업자가 택일의 월급봉투를 발견하고 택일은 덤벼들지만 제지당한다. 가게 주변에는 행인들이 잔뜩 모여있었고 가게 상황을 보며 웅성거린다. 월급봉투를 뺏기 위해 난투극을 벌이는데 택일은 사채업자 사장에게 짓밟히고 비참하게 울면서 자신이 엄마에게 미안했던 마음을 토하며 자신이 책임질 테니 제발 돌려달라고 애원하지만 사채업자 사장은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이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배구 출신의 엄마 정혜가 강스파이크를 날리며 상황을 정리한다. 

행복한 결말

가게는 철거되면서 돈을 갚기 위해 집을 처분한 택일 가족은 상필의 집 근처로 이사 가게 되며 상필의 가족과 다 같이 밤을까면서 할머니가 원하는 치킨을 시켜 먹기로 한다. 배달을 받으러 간 상필은 배달 온 사람을 보고 놀란다. 그 사람은 김동화이며 자신도 사채업에 손을 떼고 치킨사업을 시작했는데 알바 구하기가 힘들어 자신이 배달을 한다고 하며 공짜로 치킨을 주고 떠난다. 군산 사람인 구만은 주방에서 웍을 연습하고 거석은 지켜보고 경주는 머리색을 까맣게 하고 교복을 입은 모습이다. 택일은 중고나라에서 구매한 오토바를 타고 엄마와 드라이브를 간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