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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죄와 벌 영화 사후세계를 그리다

by 쏠쏘리 2022. 4. 13.

                                       출연자                                        

강림 - 하정우  판관 1.2 - 오달수, 임원희  태산 대왕 - 김수안   

차홍 - 차태현  원일병 - 도경수  허춘삼 - 남일우

해원맥 - 주지훈 박중위 - 이준혁 허현동 - 정지훈

덕춘 - 김향기 자홍모 - 예수정

수홍 - 김동욱 진광 대왕 - 장광

성주신 - 마동석 변성 대왕 - 정해균

정의로운 귀인

사옥의 화재 현장에서 김자홍이 어린아이를 감싸고 빌딩에서 뛰어내리며 안전줄에 의지한 채 사다리차도 돌아가려고 시도 하지만 불의 열로 인해 줄이 끊어지며 에어쿠션으로 떨어지지만 애매한 위치에 떨어져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기절한다. 그 순간 김자홍은 인생의 파노라마를 보고 정신을 차린 뒤 다친 곳 없이 일어나지만 자신이 구한 아이에게 다가가 이름을 물어보지만 들려오는 소리는 자신의 이름이다. 자신의 이름이 들려오고 저승 3차사 중 부 변호를 맡은 월직차사 이덕춘과 경호를 맡은 일직 차사 해원맥이 나타나고 일반시민인 줄 알고 현장에서 떨어지라고 하지만 김자홍에게 당신은 귀인이며 오늘 사망하였고 자신들을 저승 3차 사라고 소개하며 나머지는 장례식장에 있다고 알려준다. 김자홍은 자신이 죽은 것을 깨닫고 어머니를 한 번만 만나게 해달라고 애원하지만 저승으로 보내지고 강림은 김자홍의 장례식장에 방문해 육개장을 먹으며 등장한다.

7번의 재판

지옥에서는 7번의 재판의 순서는 천륜, 살해,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중 가벼운 죄 순서대로 진행되지만 처음으로 살인 지옥으로 오게 되고 자신은 사람을 해친 적이 없다고 하자 간접살인도 기소 가능하다며 덕춘이 기소 내용을 읽을 수 있는 능력으로 김자홍을 쳐다보자 기억 속에서 화재현장에서 동료를 구하지 못한 기억을 회상하게 되고 살인 지옥의 변성 대왕 앞에 서게 된다. 판관들이 김자홍의 죄는 화재현장에서 자신의 두려움 때문에 동료를 구하지 못한 것이 간접적 살인죄라고 주장하고 강림은 화재현장에서 8명을 구하며 뉴스에 보도되어 영웅이라고 불린 점과 함께 판관들에게 동료의 목숨과 8명의 목숨의 무게가 어떻게 다른지 답변해달라고 하자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목숨의 무게를 어떻게 재냐며 김자홍이 구한 목숨이 죽어버린 동료의 목숨보다 더 무게가 있다고 인정하게 되고 무죄를 선고받으며 나태 지옥으로 가게 된다. 나태 지옥에 가기 위해서는 뗏목을 타고 삼도천을 지나가야 하는데 그곳에는 지옥 귀인 인면어들이 날아다니며 위협한다. 폭포 위의 초강 대왕 앞에서 재판을 받게 되고 덕춘은 차홍의 부지런한 삶을 읽기 시작하고 업경에서는 김자홍이 한 장면들이 하나씩 지나가며 감탄한 초강 대왕은 나태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일생을 보고 무엇을 위해 열심히 일하였냐고 묻자 돈 때문이라고 말해버리며 초강 대왕은 실망감에 차 그릇된 신을 만났다며 폭포 아래로 떨어뜨리라고 명령한다. 그 아래에는 거대한 원판 위에서 돌기둥이 회전하며 깔리지 않게 도망치는 죄인들을 맷돌처럼 갈고 물속에서는 인면어들이 죄인들을 물어뜯고 있는 모습에 강림과 해원맥이 뗏목을 떨어지지 않게 막으며 하루도 쉴 틈 없이 달려온 김자홍은 병든 노모를 위한 것임을 강조하며 설득하고 무죄를 판결받아 거짓 지옥으로 향하기 위해 검수림을 지난다. 검수림을 지나는 중 자홍의 직계가족 중 한 명이 죽어 원귀가 되어 지옥 귀가 나타나게 되고 강림은 조사를 위해 변호를 덕춘에게 맡기고 이승으로 내려가고 눈이 마주치면 지옥 귀가 공격하기 때문에 안대를 씌워 검수림을 헤매던 중 자홍이 안대를 벗는 바람에 수많은 지옥 귀의 습격을 받고 위기에 처했을 때 염라대왕이 나타나 지옥 귀를 박살내고 원귀를 해결하라고 명령한다. 자홍은 원귀가 어머니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염라대왕의 멱살을 잡으며 대들고 차사들이 막기 위해 애를 쓴다. 이승에서 강림은 동생 김수홍이 원귀가 된 것을 알고 군생활을 하던 김수홍의 부대를 방문해 정보를 수집한다. 군인들 사이에서 김수홍이 탈영했다고 알려지는데 과거를 회상하자 원동연 일병이라는 관심병사를 보살펴주고 있었고 옆에서 많이 챙겨주는 모습과 박 중위와 원일병의 대화에서 밤중에 누가 보고 있는 듯한 느낌과 한기를 느낀다고 하소연한다. 거짓 지옥에 도착해 태산 대왕 앞에서 판관들은 그가 살아있을 때 거짓된 편지로 목숨을 잃은 동료 소방관들의 자녀에게 편지가 거짓임을 알게 되었을 때 느낄 좌절과 허망감을 안겨줬다는 증거로 몰아붙이고 두 차사는 강림에게 도움 요청을 청하고 변론으로 자신의 어머니에게 걱정 끼쳐드리지 않기 위해 거짓 편지를 써왔고 그로 인해 어머니가 걱정을 덜어 병이 완쾌된 점과 동료 자녀들이 성장할 수 있었음을 강조하며 태산 대왕은 기소를 기각시키며 불의 지옥을 지나기 위해 다시 검수림을 걷고 있다. 이승에서 강림은 수홍이 죽던 날 상황을 돌아보고 원 일병의 총기 오발 사고로 수홍이 배에 총상을 입고 의식이 희미해져 가는 수홍은 박 중위에게 무전을 치라고 말한다. 불의 지옥은 김자홍이 사람을 구하는 소방관이므로 통과 대상임을 알리고 케이블카를 타려고 하지만 한빙 협곡이 무너져 내리며 덮쳐오는 상황이 발생하고 원귀 때문에 발생한 일임을 알고 아슬아슬하게 탑승하는 데 성공하며 기소 사항이 없어 통과하게 된다. 다시 이승에서는 박 중위는 무전을 받고 달려와 심폐소생술을 하며 살리려고 하지만 사건을 결국 은폐하고 수홍을 매장한 뒤 탈영 처리를 한 사실과 수홍은 하루 동안 살아있으며 산 채로 매장당해 원귀가 된 사실을 알게 된다. 배신 지옥으로 케이블카를 타고 향하는 중 동생이 원귀가 되었음을 알고 패닉에 빠진 순간 강림이 이승에 관여하며 케이블카가 분해되기 시작하고 김자홍은 어머니를 만나기를 다짐하며 둘을 구하고 배신 지옥에서도 기소 내용이 없어 재판을 통과한다. 이승에서 강림은 수홍의 시체를 꺼내 제사를 치르게 하려고 하지만 해원맥이 나타나 저승의 법을 어기는 거라며 시체를 태우기 위해 불을 던지기 시작하고 강림은 사인검을 뽑아 목에 검을 겨누며 그를 저지하고 설득한 뒤 원 일병 뒤를 쫓기 시작하고 수홍의 원귀를 발견하며 추격전을 벌이다 강림에게 잡히게 되고 수홍에게 복수를 포기하면 환생을 시켜주겠다고 제안하지만 자홍을 원망하며 전역을 정전시키며 도주하고 원 일병은 휴가 도중 박 중위의 집에 들러 술이 취한 채 어머니에게 수홍이 묻혀있는 장소를 표시한 지도를 던져주는 모습을 원귀가 지켜본다. 부대로 복귀 한 원 일병은 자살을 시도하지만 그 모습을 보던 강림 옆에 수홍이 그를 살려주면 뭐든지 하겠다는 조건을 걸었고 저승의 법을 어기고 원 일병을 구해내고 강림의 입을 통해 원일병에게 하고 싶을 말을 전한 뒤 육신 회복을 위해 산으로 향한다. 저승에서는 폭력 지옥으로 향하기 위해 진공 심혈이라는 구멍 입구에 도착하고 죄질에 따라 깊이가 결정되며 약한 죄질 탓에 허공에 멈추지만 이승에 관여한 강림 때문에 계속 떨어지며 위기에 처하고 가까스로 폭력 지옥에 도착해 진광 대왕 앞에서 재판을 받기 시작하고 자홍의 고등학생 시절 영양실조 상태인 수홍을 일방적으로 때리는 모습을 판관들이 비추며 진광 대왕은 용서받은 기록이 없기에 최종 판결을 내리려는 순간 강림은 합산 처벌을 요청하라고 지시하고 천륜 지옥에서 합산 처벌을 받겠다고 요청하고 다음 지옥에서 무죄를 입증하지 못하면 피고는 두 죄를 합산하여 가중 처벌됨과 동시에 차사들은 저승에서의 자격을 박탈당하고 업적을 초기와 시키기로 약속하며 폭력 지옥을 벗어나 천륜 지옥으로 향한다. 그때 덕춘이 자홍의 기억으로 들어가 어머니를 살해하려고 한 것이 사실인지 묻고 희망이 없던 자홍은 다 같이 죽으려고 했다고 설명하고 그 죄책감으로 15년 동안 가출을 한 뒤 집에 들르지 않았다고 하며 다시 지옥 귀들이 나타난다. 이승에서 수홍은 모든 의식을 마치고 부대를 나서려는 순간 어머니를 발견하고 자신의 아들을 찾아달라는 팻말을 들고 박 중위 앞에서 지도를 건네자 이성을 잃은 박 중위가 어머니를 밀치며 의식을 잃는 모습에 수홍은 다시 원귀가 되어 거대한 모래바람을 일으키고 박 중위를 잡으려 하고 트럭을 던지려고 하며 저승의 자홍은 모래폭풍에 시달리다 늪에 빠지기 시작하고 강림은 해원맥을 불러 수홍을 제압하는 데 성공한다.

마지막 천륜 지옥

자홍이 모래의 늪에 완전히 빠지기 전 천륜 지옥이 나타나며 늪에서 빠져나오게 되고 염라대왕은 자홍이 재판장에 들어서자마자 변론을 듣지 않고 유죄를 선고하며 최종 판결문을 읽으려던 염라의 말을 끊으며 덕춘은 변호하려 하지만 크게 노한 염라대왕은 업경을 띄우며 자홍에게 호통치며 오직 어머니만 진실을 알고 계시고 자신이 죽어야 자홍과 수홍에게 짐이 되지 않을 거라 생각함과 동시에 자홍은 의식이 없다는 어머니는 그 순간 깨어있었으며 자신을 죽이려고 했음을 알고 있었음에도 모른 척하고 혼자 눈물 흘린 것과 어머니의 가슴에는 대못이 박힌 채 살고 계셨으며 잘난 죄책감 때문에 가출해 집에 돌아오지 않는 자홍을 기다리며 살아왔음을 알린다. 그 사실에 자홍은 죄책감에 오열하며 어떤 벌이라도 달게 받겠으니 한 번만 어머니를 만나 사과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지만 이미 15년이라는 기회를 줬다고 말하며 살아서 하지 못한 일을 죽어서 하려는 거냐며 거절한다. 변호에 실패하고 판관들이 최종 판결문을 읊는 순간 천륜 지옥이 흔들이고 어머니가 현몽을 꾸고 계심을 알아챈다. 현몽에서는 김수홍이 대법관이 되어 법복을 입은 채 어머니에게 나타나 하늘나라로 가야 돼서 못 만난다며 부대로 찾아오지 말라고 말한다. 옛날 일을 울면서 얘기하고 어머니는 다 알고 있었다고 말하며 자홍이 가족을 위해 헌신했다고 어머니에게 말하자 순간 어머니가 말을 하기 시작하고 두 아들은 아무 잘못이 없고 자신이 잘못했다며 두 아들을 용서하는 모습을 업경으로 나마 김자홍은 울면서 어머니의 모습에 달려든다. 그 모습에 염라대왕은 판결을 시작하고 수많은 죄인 중 일부만이 죄를 뉘우치고 용기 내어 용서를 청하고 그중에서도 또 극 소수만이 진심으로 용서를 받는다고 말하며 판결문을 찢어버리고 이승에서 용서받은 죄는 저승에서 심판하지 않는다에 의거해 결론을 바꿔 무죄를 선고하며 김자홍은 환생에 성공한다. 

총평

웹툰을 영화화한다는 소식에 걱정도 되었지만 정말 좋은 작품이다. 흥미진진하며 교훈까지 얻을 수 있는 작품이고 각 관문들은 낯선 사후세계를 잘 그려냈고 압도적으로 신기한 공간과 개성이 넘치는 캐릭터들은 재미를 더해준다. 모성애와 우정은 정말로 눈물을 흘리게 만든다. 각 배우들이 소화를 잘해주며 몰입이 잘돼서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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