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는 못말려 나의 이사 이야기 선인장 대습격

멕시코로 이사를 가다

신형만은 부장에게서 낯선 선인장 열매의 꿀을 맛보게 되고 좋은 상품이 되겠다는 의견을 내놓자 부장은 이 열매를 회사에서 유통할 상품으로 선정했고 길을 개척하고자 멕시코의 머 꼬또 머거 블라 마을에 지부를 세우게 됐다는 얘기를 하며 신형만에게 잘 부탁한다고 말하며 파견을 보낸다.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에게도 열매를 나눠주며 가정의 모습에 흐뭇해 하지만 멕시코 파견일로 마음이 무겁다. 승진이라는 조건이 달려있지만 갑작스럽게 외국으로 이주하게 됐다는 사실을 털어놓기가 힘들어 몰래 발령장을 보다가 미선에게 걸리게 되고 혼자 떠날 생각에 아이들을 잘 키워달라고 부탁하자 미선은 혼자 결정하지 말라고 하며 짱구에게도 사실을 알리게 되고 다 같이 멕시코로 이민을 가기로 결심한다. 떡잎 유치원에서 철수의 의견으로 떡잎마을 방범대 단결력을 높이는 배지를 만들자는 의견이 나오던 중 성아 선생님이 들어와 아이들에게 짱구의 이민 사실을 알리자 유리와 훈이는 짱구에게 사실이냐고 묻지만 분위기에 맞지 않게 장난을 치고 멕시코에 놀러 오라고 하며 다시 만나서 놀 것처럼 얘기한다. 철수는 이별의 무게를 느끼지 못하는 짱구에게 화를 내고 혼자 눈물을 흘리며 피해 다닌다. 짱구네 가족은 이민을 준비하며 이곳에서 있었던 일들을 회상하며 추억에 잠기고 공항으로 출발하기 위해 문을 잠근 뒤 마지막으로 떡잎마을 사람들과 인사를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열차에 탄다. 열차를 타고 공항으로 가던 중 창 밖을 보던 짱구가 열차를 따라 뛰어오는 철수를 발견하고 인사를 건네며 둘 다 눈물을 흘린다. 멕시코에 도착하고 자신들의 살아갈 집 사진을 보고 기뻐하지만 막상 도착하니 아직 공사 중인 상태의 집이라 호세에게 따지지만 마을의 풍경을 보고 희망을 갖는다. 짱구는 집 앞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 한 소녀는 그런 인사를 무시하고 지나가는 모습에 스마트폰 누나라고 쫓아가서 인사하지만 스마트폰이 떨어질 뻔해서 화를 내고 가버린다. 미선은 자전거를 타고 나와 아이들을 태우고 가는데 평소보다 무거운 자전거엔 가수 마리아치가 타고 있다. 유치원에 도착해 카롤리나 선생님과 인사를 하고 카롤리나에게 반한 짱구는 둘이서 춤을 추자고 제안하지만 선인장 페스티벌에 거 춤을 춰 주겠다고 한다. 

선인장 페스티벌

짱구는 옷 입고 양치하고 빗질까지 하며 마라카스를 챙기는데 신형만은 휴일이라 쉬려고 하지만 결국 따라간다. 페스티벌에 도착하자 화려한 페스티벌이 준비되어있고 마을의 시장은 여왕 선인장의 경비를 강화하라고 하기도 전에 짱구가 선인장에 올라가 열매를 딴다. 신형만이 시장에게 사과를 하고 레슬링 현장을 보러 간 짱구는 로드리게스를 만나서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랑스러운 용사라고 자신을 표현하지만 시합 순서가 되자 무릎이 아프다는 핑계로 시합을 미루고 다시 카롤리나 선생님을 만나 춤을 추려는 도중 여왕 선인장의 꽃이 피기 시작하며 모두 그 모습을 바라본다. 큰 소음과 함께 선인장들이 돌아다니기 시작하고 사람들을 하나둘 먹기 시작하고 사격으로 선인장들을 조각내지만 다시 부활하기 시작하고 도망치다 정육점 주인의 가게로 도망간다. 짱아의 기저귀 문제로 편의점에 가려고 했고 형만이 가겠다고 말하고 짱구와 스마트폰 누나도 같이 가기로 한다. 편의점에 도착해 많은 물건을 담은 후 다시 돌아가려고 하는데 선인장 열 마리가 오는걸 짱구가 발견하고 아빠에게 말해주고 어찌어찌 살아남지만 책장을 뚫고 창문을 뚫고 들어오는 선인장 때문에 뒷문으로 도망쳐 버스에 타려고 하지만 짱구네 가족이 못 탄상 황에서 카롤리나의 도움으로 버스에 타는 데 성공한다. 다들 안심하고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데 옆에 선인장이 타있는 모습에 아수라장이 되고 짱구 보고 브레이크를 밟으라고 하지만 밥 먹는 상상을 하며 밥그릇 드는 쪽이라고 말하는 엄마의 말에 아슬아슬하게 바위벽 앞에서 멈춘다. 버스에서 탈출하지만 선인장에게 포위되고 포기한 상태엿지만 버스에서 카세트가 플레이되며 모두 도망가는 데 성공한다.

선인장 일망타진

위기를 벗어나고 짱구네 가족은 선인장들이 소리에 반응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리를 향해 움직이지만 이미 다리에도 선인장들이 가득했고 방송국의 헬기가 날아오지만 선인장들이 빠르게 합체하며 헬기를 삼 겨버린다. 자신이 없는 일행들은 마을 시장의 제안으로 선인장 랜드에 숨어들고 쓸 수 있는 물건을 찾던 중 콜라와 다이너마이트를 발견하고 폭발음을 이용해 선인장을 다리에서 끌어내고 탈출하는 계획을 세운다. 소리가 나는 선인장차 장난감에 다이너마이트를 매달고 불을 붙여 차를 작동시키는 데 성공하고 선인장들이 모여들지만 시장이 선인장 열매를 줍기 위해 뛰쳐나가서 넘어지는 바람에 장난감 차가 미끄러져 다리로 진로를 변경하게 되며 다리가 폭파된다. 선인장들이 다시 재생하며 일행들을 추격하면서 짱구와 시장이 따로 떨어지게 된다. 짱구와 시장은 마을에서 음식을 구하기 위해 마을로 향하고 자신은 마을을 부흥시키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마을에 사람이 없다는 짱구의 말에 아무 대답을 하지 못한다. 짱구는 소변이 마려워 갈대밭에서 소변을 보는데 선인장이 기습해오고 얼떨결에 소변으로 선인장을 무찌르자 시장은 선인장의 약점이 물인 것을 알게 된다. 사무실에 짱구와 시장이 돌아오게 되고 약점을 알려주지만 시장은 선인장을 격리해 생포하자고 말하자 모두가 고통받고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그런 말이 나오냐는 말을 듣게 되고 급수탑에 있는 물을 이용해 선인장을 몰살시키기로 한다. 홍보용으로 쓰던 선인장 풍선에 물을 채우기 위해 신형만은 급수장치를 작동시키는 역할을 카롤리나와 미선은 풍선에 물을 채우는 역할 네네와 마리아치가 선인장을 유인하는 역할을 맡는다. 6명이 급수탑을 향해 움직이지만 이미 급수탑에도 선인장들이 매복하고 있는 위기의 순간 스마트폰 누나가 자신은 폰을 조작해 음악을 틀어 절벽 밖으로 던져버리며 길을 만드는 데 성공하며 급수탑의 밸브를 돌린다. 물을 가득 채우지만 갑자기 후퇴하고 선인장들은 여왕 선인장과 합체하며 초거대 선인장으로 진화하며 난리를 부리고 용기를 낸 시장이 음악이 나오는 차를 크레인에 메달아 선인장을 유인해준 덕분에 풍선을 선인장에게 붙이는 기회가 오지만 다리에 가시가 없는 탓에 풍선이 터지지 않았고 풍선에 딸려간 짱구가 떡잎 방범대 배지의 핀 부분으로 풍선을 터뜨리며 선인장은 사라진다. 소화되지 않는 마을 사람들이 전부 돌아오게 되고 마을은 다시 부흥기를 맞으며 시장은 자신의 꿈을 이루고 공사가 마무리된 짱구네 집에서 다 같이 즐기며 기념 촬영을 하고 마을로 다시 돌아가겠다는 짱구의 편지를 받고 철수는 기뻐한다.

총평

어릴 때 즐겨보던 5살 짱구의 모습은 철이 없고 장난기가 가득하다. 조금 커서 애니메이션을 보니 짱구의 장난스러운 모습뿐 아니라 엄마 아빠의 사랑과 신형만은 가장으로 써의 책임감까지 다른 관점으로 보게 된다. 짱구가 말썽을 부려 속을 썩인다고 해도 위기 때마다 보이는 가족애와 함께 힘을 모아 선인장을 물리치는 모습과 자신의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는 신형만의 모습이 좋아 보인다. 생각보다 볼거리와 재밌는 요소가 많고 킬링타임용으로 제격이다.